[이상준, 오선미 선교사] 기도편지
(2023.05.20)
행동은 생각을 따라갑니다
“하나님 안에서 꿈을 가지세요. 여러분들의 삶 가운데 하나님이 꿈을 이루십니다.”
태국 전지역에서 모인 현지 교회 청소년 약 45명과 함께 2주 동안 캠프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캠프에서 설교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이야기 했던 말입니다. 우리는 세상 가운데 치열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도 모르는 사이 극도로 현실적인 생각을 하며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태국 청소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아이들이 처한 환경에 수긍하며 꿈꾸는 것 조차 하지 않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불교적인 생각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혹은 경험과 배움이 적어서 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근간에는 “두려움”이 있는것 처럼 보입니다. 떨어질까 두려워 날개를 펴지 못하는 새는 날 수 없 습니다. 그럼에도 새가 날개를 피지 못하는 것은 당장 눈에 보이는 두려움 입니다.
아쉽게도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내가 생각하고 나아가는 방향이 맞는지 항상 두렵습니다. 태국 청소년들과 저는 비슷한 듯 합니다. 사역이 확장될수록 눈에 보이는 책임감은 더 커지지만 현실은 더 악화되거나 그대로 인것처럼 보입니다. 두려움은 더욱 더 커집니다.
결국 도달하는 곳은 “하나님은 살아계신가? 나의 삶에 함께 하시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입니다.
신앙은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비젼과 뜻이 있다면 현실에 메이지 말아야 합니다. 저는 그렇게 이번 한걸음을 또 나가봅니다.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잠 16:1)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의지함을 통해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이루심을 함께 찬양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선교 사역과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분은 오직 예수 뿐이십니다.
NBIM Brigde House(꿈 꾸는 집)의 시작
전도(선교)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의 꿈이 수단으로만 사용되어지길 원하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꿈을 향해 나가며, 그 가운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아이들 이 느끼며 스스로 하나님 앞에 찾아오길 바랬습니다.
어쩌면 같은 듯 다른, 다른 듯 같은 말입니다. 하지만 저에게 이 의미는 매우 중요했습니다. “꿈”이라는 단어와 “온라인 공부방”이 그저 전도(선교)를 위한 수단으로만 사용되지 않고 아이들이 꿈을 찾고 꿈을 꾸며 꿈을 이루는 여정을 NBIM 공동체 식구들과 함께 시작하였습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좋은 결실을 얻을 것이라는 확신도 없기에 무모해 보이 는 길입니다. 많은 분들이 감당할 수 있는지 걱정해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믿고 기도해주시며 마음을 합해주시는 분들이 생겼고 사역은 점점 성장해갔습니다.
지방의 현지 교회들과 함께 시작한 한국어 공부방을 필두로 청소년 캠프를 하 였고, 방콕에 중고등학생을 위한 기숙사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공부방 에 참여하는 학생 중에 기숙사에 함꼐할 친구들을 선별하였고, 현재 4명의 여학 생들(중3~고3)과 현지 여자 간사(쏨)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왜 물가가 비싼 방콕에 중고등학생 기숙사를 열었는가에 대한 말들과 이견들 이 많았습니다. 비싼 물가를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걱정과 우려의 말들도 많 았습니다. 하지만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이들이 꿈을 꾸고, 꿈이 실현 가능하도 록 돕기 위해서 입니다. 단지 교회안으로 데려오는 것보다 삶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고 감사함으로 태국 사회에 다시 사랑을 베풀며 사는 크리스쳔 리더가 되 도록 돕기 위해서 입니다.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주고 싶었습니 다. 그래서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길 바라며, 다른 청소년들이 기숙사 친구들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는 통로가 되길 바랬기 때문입니다.
기숙사를 한다는 것, 공동체로 산다는 것은 쉬운일은 아닙니다. 많은 에너지 와 재정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삶을 통해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삶의 가치 를 하나님께 두고 세상을 살 수 있다면 그보다 귀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는 기숙사에 아직 필요한 재정이 많지만, 하나하나 때 에 따라 채우시는 하니님을 경험합니다. 임대를 해야하는 시점에 3년치 임대비 를 채워주시고, 학비를 내야하는 바로 3일전에 학비를 채워주셨습니다. 나머지 재정도 채워가는 시간들이 아이들에겐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 니다. 이를통해 기숙사 아이들과 마음을 함께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도 하나님 의 은혜에 대한 경험과 찬양이 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전지역 현지 청소년 45명과 함께한 Jesus camp
태국의 방학기간은 4월입니다. 우리나라의 여름방학입니다. 이유는 태국은 4월이 가장 덥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쏭크란 축제”가 4월 중순에 있습니다. 쏭크란 축제는 사실 우리나라 '구정'입니다. 그렇기에 모든 가족들이 다 모입니다. 교통 체증도 그만큼 심합니다. 올해는 날씨도 많이 더 웠습니다. 체감온도가 50도가 넘는다고 한국 뉴스에도 나올 정도였습니다.
그때 한국의 3교회(동두천 ㄴㅇ 교회, 동두천 ㅅㅎ 교회, 일산 중국인 교회) 와 제가 사역했던 동두천 태국인 한마음 교회 한국 사역자 출신(선교사 3명, 태 국인 교회 담임 1명) 함께 모여 2주간 Jesus camp를 진행 하였습니다. 캠프 주제는 'Wake up!!'이었습니다.
태국 청소년 45명에 한국 스텝 30여명이 2주간 아침 저녁으로 예배드리고, 교제하며, 언어 공부를 하는 것은 쉬운 일만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 태국 청소년 아이들은 하나님과 신앙에 대해 더욱 깊이 생각하고, 하나님 안에 비젼을 찾아가는 노력을 했으며,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되는 뜻깊은 시간 이었 습니다. 많은 교회와 성도들, 선교사들이 함께 연합한 결과입니다.
사실 태국 교회에 가장 연약한 부분은 청소년 일 것입니다. 청소년을 위한 특 별한 프로그램도 관리도 없습니다. 교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으며, 관심을 가 진다해도 그들을 돌볼 에너지도 능력도 없습니다. 결국 부속품처럼 교회 사역 에 사용되지만 성장을 못하는 아이들은 교회를 떠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태국의 남부를 제외한 중부, 동북부, 북부 3지역의 7개 태국 교회가 함 께한 캠프이기에 그 의미는 더 큽니다. 앞으로 매년 4월에 계속 되어질 이 Jesus Camp를 통해 태국의 청소년들이 더욱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Jesus Camp 'Wake up' 예배 모습
Online Class With Mission
#1 마이뜨릿 교회
▲마이뜨릿 교회 전경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함께 동역하는 현지 교회와 학생들을 한곳씩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마이뜨릿 교회”입니다. 장로교 교단 교회이며, 방콕에서 동북쪽으로 600km 정도 떨어진 싸컨나컨 싸완댕딘 지역에 있습니다. 현지 목사님과 함께 한국에 노동자로 가서 예수를 믿고 돌아온 성도가 열심히 섬기는 교회입니다.
이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 중 한국어 특수반이 있는 학교가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 중 한국어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교회에 온라인 공부방을 열었을 당시 다른 교회에 비해 열정이 뛰어났으며, 결국 2개반(초급, 중급)을 동시에 시작했습니다. 한국인 선생님도 온라인을 통해 한국에서 2분이 함께 하고 계십니다.
한국어 특수반이 있는 고등학교와 연합해 온 라인 한국어 공부방을 한 교실 더 열어달라 는 요청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교회 온라인 공부방이 잘되는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온라인 교육을 잘 진행되 도록 최선을 다하고, 한국에서 예수 믿은 성도는 현지 교회에 청소년들이 한국어를 잘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현지 목회자는 아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예수를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2명의 아이들이 예수를 영접하였고, 다른 아이들과 부모, 그리고 학교 선생님 들과의 관계를 통해 아이들의 꿈의 실현을 위한 미래와 동시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알리는 현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나눔
선교를 하며 분리해야 할 부분은 구제와 선교입니다. 구제는 선교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구제는 선교의 전부가 아닙니다. 구제와 선교를 혼동한다면 구제가 선교의 전부가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구제는 선교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 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현지 교회가 필요 로 할때 가끔 구제를 함께합니다. 구제를 통해 교회에 모이는 것보다 하나님의 사랑 을 느끼고 위로받을 수 있도록 돕는데 의미 를 두고 있습니다.
이번 부활절에도 서울 ㄱㅇ교회의 후원 을 통해 저희와 협력하는 치앙라이 생명의 샘 교회 연합(4곳)과 함께 하였습니다. 온 라인 교실을 함께 하는 교회입니다. 어려 운 70여 가정과 고아원(기숙사) 2곳에 생 필품을 나누며 위로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비록 교회에 오라고 강권하 지 않았지만, 이를 통해 주민들의 마음이 조금씩 열려 하나님의 사랑을 충분이 받아 들일 마음이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를 통한 작은 날개짓
1. 방콕 기숙사 청소년들이 차세대 크리스쳔 리더로 잘 성장 하도록
(신앙과 더불어 비젼을 잘 찾아 학업과 대학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2. 현지 미자립 교회들과의 연합을 하여 자립과 부흥을 이룰 수 있도록
(온라인 청소년 교육, 성경/성장/전도/자립 비즈니스 프로그램 등)
3. 현지인 간사(쏨)이 병의 원인을 알고 잘 치료(수술)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의 한걸음(사역)
지금까지의 사역을 토대로 현지 교회들과의 Networking 형성을 통해
교회 성장에 필요한 지원 및 어린이/청소년을 기독교적 리더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 사역
[이상준, 오선미 선교사] 기도편지
(2023.05.20)
행동은 생각을 따라갑니다
“하나님 안에서 꿈을 가지세요. 여러분들의 삶 가운데 하나님이 꿈을 이루십니다.”
태국 전지역에서 모인 현지 교회 청소년 약 45명과 함께 2주 동안 캠프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캠프에서 설교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이야기 했던 말입니다. 우리는 세상 가운데 치열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도 모르는 사이 극도로 현실적인 생각을 하며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태국 청소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아이들이 처한 환경에 수긍하며 꿈꾸는 것 조차 하지 않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불교적인 생각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혹은 경험과 배움이 적어서 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근간에는 “두려움”이 있는것 처럼 보입니다. 떨어질까 두려워 날개를 펴지 못하는 새는 날 수 없 습니다. 그럼에도 새가 날개를 피지 못하는 것은 당장 눈에 보이는 두려움 입니다.
아쉽게도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내가 생각하고 나아가는 방향이 맞는지 항상 두렵습니다. 태국 청소년들과 저는 비슷한 듯 합니다. 사역이 확장될수록 눈에 보이는 책임감은 더 커지지만 현실은 더 악화되거나 그대로 인것처럼 보입니다. 두려움은 더욱 더 커집니다.
결국 도달하는 곳은 “하나님은 살아계신가? 나의 삶에 함께 하시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입니다.
신앙은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비젼과 뜻이 있다면 현실에 메이지 말아야 합니다. 저는 그렇게 이번 한걸음을 또 나가봅니다.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잠 16:1)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의지함을 통해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이루심을 함께 찬양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선교 사역과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분은 오직 예수 뿐이십니다.
NBIM Brigde House(꿈 꾸는 집)의 시작
전도(선교)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의 꿈이 수단으로만 사용되어지길 원하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꿈을 향해 나가며, 그 가운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아이들 이 느끼며 스스로 하나님 앞에 찾아오길 바랬습니다.
어쩌면 같은 듯 다른, 다른 듯 같은 말입니다. 하지만 저에게 이 의미는 매우 중요했습니다. “꿈”이라는 단어와 “온라인 공부방”이 그저 전도(선교)를 위한 수단으로만 사용되지 않고 아이들이 꿈을 찾고 꿈을 꾸며 꿈을 이루는 여정을 NBIM 공동체 식구들과 함께 시작하였습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좋은 결실을 얻을 것이라는 확신도 없기에 무모해 보이 는 길입니다. 많은 분들이 감당할 수 있는지 걱정해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믿고 기도해주시며 마음을 합해주시는 분들이 생겼고 사역은 점점 성장해갔습니다.
지방의 현지 교회들과 함께 시작한 한국어 공부방을 필두로 청소년 캠프를 하 였고, 방콕에 중고등학생을 위한 기숙사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공부방 에 참여하는 학생 중에 기숙사에 함꼐할 친구들을 선별하였고, 현재 4명의 여학 생들(중3~고3)과 현지 여자 간사(쏨)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왜 물가가 비싼 방콕에 중고등학생 기숙사를 열었는가에 대한 말들과 이견들 이 많았습니다. 비싼 물가를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걱정과 우려의 말들도 많 았습니다. 하지만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이들이 꿈을 꾸고, 꿈이 실현 가능하도 록 돕기 위해서 입니다. 단지 교회안으로 데려오는 것보다 삶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고 감사함으로 태국 사회에 다시 사랑을 베풀며 사는 크리스쳔 리더가 되 도록 돕기 위해서 입니다.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주고 싶었습니 다. 그래서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길 바라며, 다른 청소년들이 기숙사 친구들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는 통로가 되길 바랬기 때문입니다.
기숙사를 한다는 것, 공동체로 산다는 것은 쉬운일은 아닙니다. 많은 에너지 와 재정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삶을 통해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삶의 가치 를 하나님께 두고 세상을 살 수 있다면 그보다 귀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는 기숙사에 아직 필요한 재정이 많지만, 하나하나 때 에 따라 채우시는 하니님을 경험합니다. 임대를 해야하는 시점에 3년치 임대비 를 채워주시고, 학비를 내야하는 바로 3일전에 학비를 채워주셨습니다. 나머지 재정도 채워가는 시간들이 아이들에겐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 니다. 이를통해 기숙사 아이들과 마음을 함께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도 하나님 의 은혜에 대한 경험과 찬양이 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전지역 현지 청소년 45명과 함께한 Jesus camp
태국의 방학기간은 4월입니다. 우리나라의 여름방학입니다. 이유는 태국은 4월이 가장 덥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쏭크란 축제”가 4월 중순에 있습니다. 쏭크란 축제는 사실 우리나라 '구정'입니다. 그렇기에 모든 가족들이 다 모입니다. 교통 체증도 그만큼 심합니다. 올해는 날씨도 많이 더 웠습니다. 체감온도가 50도가 넘는다고 한국 뉴스에도 나올 정도였습니다.
그때 한국의 3교회(동두천 ㄴㅇ 교회, 동두천 ㅅㅎ 교회, 일산 중국인 교회) 와 제가 사역했던 동두천 태국인 한마음 교회 한국 사역자 출신(선교사 3명, 태 국인 교회 담임 1명) 함께 모여 2주간 Jesus camp를 진행 하였습니다. 캠프 주제는 'Wake up!!'이었습니다.
태국 청소년 45명에 한국 스텝 30여명이 2주간 아침 저녁으로 예배드리고, 교제하며, 언어 공부를 하는 것은 쉬운 일만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 태국 청소년 아이들은 하나님과 신앙에 대해 더욱 깊이 생각하고, 하나님 안에 비젼을 찾아가는 노력을 했으며,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되는 뜻깊은 시간 이었 습니다. 많은 교회와 성도들, 선교사들이 함께 연합한 결과입니다.
사실 태국 교회에 가장 연약한 부분은 청소년 일 것입니다. 청소년을 위한 특 별한 프로그램도 관리도 없습니다. 교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으며, 관심을 가 진다해도 그들을 돌볼 에너지도 능력도 없습니다. 결국 부속품처럼 교회 사역 에 사용되지만 성장을 못하는 아이들은 교회를 떠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태국의 남부를 제외한 중부, 동북부, 북부 3지역의 7개 태국 교회가 함 께한 캠프이기에 그 의미는 더 큽니다. 앞으로 매년 4월에 계속 되어질 이 Jesus Camp를 통해 태국의 청소년들이 더욱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Jesus Camp 'Wake up' 예배 모습
Online Class With Mission
#1 마이뜨릿 교회
▲마이뜨릿 교회 전경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함께 동역하는 현지 교회와 학생들을 한곳씩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마이뜨릿 교회”입니다. 장로교 교단 교회이며, 방콕에서 동북쪽으로 600km 정도 떨어진 싸컨나컨 싸완댕딘 지역에 있습니다. 현지 목사님과 함께 한국에 노동자로 가서 예수를 믿고 돌아온 성도가 열심히 섬기는 교회입니다.
이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 중 한국어 특수반이 있는 학교가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 중 한국어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교회에 온라인 공부방을 열었을 당시 다른 교회에 비해 열정이 뛰어났으며, 결국 2개반(초급, 중급)을 동시에 시작했습니다. 한국인 선생님도 온라인을 통해 한국에서 2분이 함께 하고 계십니다.
한국어 특수반이 있는 고등학교와 연합해 온 라인 한국어 공부방을 한 교실 더 열어달라 는 요청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교회 온라인 공부방이 잘되는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온라인 교육을 잘 진행되 도록 최선을 다하고, 한국에서 예수 믿은 성도는 현지 교회에 청소년들이 한국어를 잘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현지 목회자는 아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예수를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2명의 아이들이 예수를 영접하였고, 다른 아이들과 부모, 그리고 학교 선생님 들과의 관계를 통해 아이들의 꿈의 실현을 위한 미래와 동시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알리는 현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나눔
선교를 하며 분리해야 할 부분은 구제와 선교입니다. 구제는 선교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구제는 선교의 전부가 아닙니다. 구제와 선교를 혼동한다면 구제가 선교의 전부가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구제는 선교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 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현지 교회가 필요 로 할때 가끔 구제를 함께합니다. 구제를 통해 교회에 모이는 것보다 하나님의 사랑 을 느끼고 위로받을 수 있도록 돕는데 의미 를 두고 있습니다.
이번 부활절에도 서울 ㄱㅇ교회의 후원 을 통해 저희와 협력하는 치앙라이 생명의 샘 교회 연합(4곳)과 함께 하였습니다. 온 라인 교실을 함께 하는 교회입니다. 어려 운 70여 가정과 고아원(기숙사) 2곳에 생 필품을 나누며 위로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비록 교회에 오라고 강권하 지 않았지만, 이를 통해 주민들의 마음이 조금씩 열려 하나님의 사랑을 충분이 받아 들일 마음이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를 통한 작은 날개짓
1. 방콕 기숙사 청소년들이 차세대 크리스쳔 리더로 잘 성장 하도록
(신앙과 더불어 비젼을 잘 찾아 학업과 대학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2. 현지 미자립 교회들과의 연합을 하여 자립과 부흥을 이룰 수 있도록
(온라인 청소년 교육, 성경/성장/전도/자립 비즈니스 프로그램 등)
3. 현지인 간사(쏨)이 병의 원인을 알고 잘 치료(수술)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의 한걸음(사역)
지금까지의 사역을 토대로 현지 교회들과의 Networking 형성을 통해
교회 성장에 필요한 지원 및 어린이/청소년을 기독교적 리더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 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