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재 선교사] 기도편지
(2022.04.09)
Viva España & Haiti Movement #16

스페인과 아이티 사역을 위해 사랑과 기도로 함께해 주시는 동역자 여러분들께 드립니다. 올해를 시작하며 첫 분기에는 참으로 많은 나누고 싶은 사역과 소식들이 있었습니다. 너무 많은 소식들이 있기에 이번에는 스페인 사역 소식만 중점적으로 보내드립니다. 좋은 소식들을 접하며 그동안 기도하며 기다림 속에서 썼던 글 하나가 생각이 났습니다.
기다림
분명히 그 일을 하시겠다 알려 주셨습니다.
많이 기다렸다 싶습니다.
그런데 아직 기미도 보이지 않습니다.
더 기다리는 수 밖에요...
사역자는 감당하기 버거운 일을 할 때보다
기다릴 때가 더욱 힘든 것 같습니다.
우선은 그 분께서 나를 마땅한 일꾼으로 더 이상 생각지 않으신 가 하는 우려 때문이고
또 일꾼이라고 여기고 바라보는 많은 시선들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몸이 힘들어도 뭔가를 하고 있어야 마음은 편합니다.
그런데...
기다리기로 작정합니다.
더, 기다리자고 다짐합니다.
제가 나서서 할 수 있는 일의 규모를 저는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일은 그 분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기다림 속에서 그 분을 따라 숨 가쁘게 일을 이루어 내던 때를 그리워하며 잠 못 이룹니다.
긴 기다림 끝에 작정하신 일들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미국 집회 소식
아이티 대지진으로 바쁜 사역을 진행하는 동안 단기선교팀과 함께 방문하여 섬겨 주셨던 김영하 목사님께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2월 중에 여 선교회가 주관하는 헌신 예배 강사로 추천하셨다며 연락해 오셨습니다. 뵙기를 원하던 차에 기꺼이 가겠다 말씀드리고 나서 그 근처 도시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이용구 목사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가까이 가는 김에 뵙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시간을 별도로 내어 선교 집회로 섬겨 달라 부탁을 하시기에 또 기꺼운 마음으로 시간을 내겠다 말씀을 드리고 2월 중순을 앨라배마 주의 Huntsville이라는 도시의 헌츠빌 장로교회와 루이지애나 주, Sherveport의 반석침례교회에서 귀한 만남과 섬김의 기회 그리고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 사역들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정성으로 섬겨주신 두 분 목사님과 밀착하여 챙겨주신 두 교회 성도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통합학교 설립을 위한 학교부지
지난 번 보고에 학교 부지 마련과 관련하여 기도를 부탁드렸던 회의가 있었습니다. 원래 6명 회의 참석 예정이었는데 주정부, 시정부 관계자들과 저희를 포함하여 10명이 이 중요한 회의에 관심을 가지고 모였습니다.
신도시 Castellana Norte 구청의 책임자들
DCN (Distrito Castellana Norte / Madrid Nuevo Norte):
*Gema del Pozo, Directora Compromiso Social
*Aaron Maya, Compromiso Social
마드리드 주와 마드리드 시의 담당자들
Comunidad de Madrid /Ayto. de Madrid:
*José Luis Moreno Casas, Director. Oficina Madrid Nuevo Norte de la CAM.
*Tatiana Martinez Ramos, Asesor Técnico Oficina para Madrid Nuevo Norte de la CAM.
*Maria Ángeles Martín, Consejera Técnica, Coordinación General Alcaldía Ayuntamiento de Madrid
토지정책국 부국장
Patrimonio Municipal del Suelo
*María Aránzazu Amostegui Fernández, Subdirectora General de Patrimonio Municipal del Suelo
Down España 사무총장과 담당자
*Agustin Matias
*Natalia Fuentes
회의는 아주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고 회의 중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저희들의 통합교육의 정신과 방향을 들고 있던 한 순간은 모두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 한 것은 정말이지 하나님께서 마음을 열어주신 때문이라 믿습니다. 주정부 대표의 설명으로 기도하던 44번 부지는 이미 다른 계획으로 할당이 되어 있어 표시된 그 부지 가까이 있는 07번 부지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그 땅의 크기로도 저희 모든 계획을 실행하기에 충분합니다.
정말 놀랍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구동성으로 저희 통합학교 프로젝트를 돕기로 작정을 하며 회의가 끝났습니다.
일단은 정부에서 땅을 불하 받고 저희 재단UNICAP이 건축과 운영을 맡아 진행하는 것으로 시작이 됩니다. 막대한 건축비가 소요되기에 지금 기도하며 추진하는 방향은 공립과 사립을 병행하는 system인 concertado로 진행하면서도 교실로 사용될 건물 만큼은 정부에서 건축을 맡아달라 요청하는 것입니다.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기도하며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Matching funds 형식을 제안하여 주일에 예배를 드리고, 또 주말에 주민들을 위한 공연 등을 베풀 수 있는 대극장, 학교 채플로 사용할 수 있는 소극장은 특별 헌금을 통하여 저희들 손으로 짓고자 합니다. 아울러 직업학교 훈련에 사용할 수 있는 작은 규모의 기숙사 (호텔처럼 운용)와 식당, 카페도 마련하여 단기팀이나 공연팀이 묵을 수 있는 장소도 마련하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단지 시작입니다. 공식적인 서류가 준비되고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이 되도록 계속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갈 길이 멀지만 순간순간 하나님께서 모든 일에 관여 하시며 진행하시는 것을 믿기에 순종하며 또 나아갑니다.
이번에 결정된 07번 부지 지적도입니다. 모두 16,000 평방미터에 달하며 마드리드 도심 노른자 땅에 새로 개발되는 3백 3십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Castellana Norte신도시 지역입니다.

유럽연합 의회에 참석하여 발표하게 된 Hilando Vidas 사역
3월에 있는 다운증후군의 날을 맞이하여 Global 단체인 Trisomy 21에서 다운증후군과 관련하여 추천사업을 선정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저희 재단 사역이 스페인을 대표하는 3개 사업 중 하나로 선정이 되어 결선 투표에서 경합한 후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그리고 주최측으로부터 브뤼셀 유럽연합 의회에 발표하도록 초청을 받아 5월 9일에서 11사이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사역소개를 잠깐 드리자면,
우리 NGO UNICAP이 지향하는 통합교육은 하나님의 창조에 동참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다운 증후군, 자폐증, 뇌성마비, 시각장애, 청각장애 등 여러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이 창조주의 오류나 실수가 아닌 창조의 본질임을 깨닫고 여느 아이들 처럼 이 세상에 속하여 삶을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존중하여 그 아이들이 이 사회의 한 일원으로 함께 공동체를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가르치기를 애쓰고 돕는 것이, 함께 이루어 나가는 공동체의 모습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모형을 학교 교실 내에 이룩해 나가는 것이, 바로 우리가 꿈꾸는 통합교육입니다.
Fundación UNICAP은 오늘도 장애아들과 관련된
1. Hilando Vidas/Threading Lives (Improving First Notice by Sanitary Persons)
2. Dibujando Miradas/Drawing The Way of View (Inclusion Education)
3. Creando Raíces/Creating Roots (Early Childhood Intervention)
이라는 세가지 중점 사역을 Spain Community 전역으로 깊숙이 파고들며 개발, 진행, 확장해 나감으로 일터 신학의 장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Spain 내의 모든 NGO들의 사역들을 관찰 분석하고 있는 한 미디어 단체는 UNICAP을 올해 스페인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20개 단체 중에 하나로 일컬었습니다. 그 중에는 우리가 우러러 보는 UNICEF, Action for Hunger, UN ACNUR, Down España, Oxfam등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장하는 것은 장애아들이 한 교실에 일반학생들과 같이 모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과 커리큘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하여 장애아 교육 전문가 10명 그리고 통합교육 전문가 10명이 모여서 지난 2년 동안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고 발전시킨 결과 이미 커리큘럼이 모두 완성이 되어 있고, 지금은 스페인 주 정부, 그리고 시 정부와 계속 타진을 하며 학교부지와 건축을 의뢰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이 사역이 교육이 진행되는 최소한 6년간을 research mode로 자료를 모으고 지표를 만들어 입증이 되면 스페인 초중고등과정 공교육에 확대해 나가도록 추천하는 것이 최종목표이고, 이 연구과정은 이곳 마드리드의 유수한 교육대학과 함께 하기로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교육과정 중에 학생들이 말씀을 접하고 믿음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고, 그 다음이 이 교육 모델을 가지고 한국으로 가서 고유의 통합교육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간절한 소원은 이 NGO사역을 통하여 이 땅에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 임할 수 있도록 복음이 전해지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귀로만 듣던 이 백성들이 눈으로 보게되는 그 날이 속히 다가오는 것입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 욥기 42:5
기도에 응답하시는 선하신 하나님을 믿고 바라며 이 사역에 임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하시며 놀라운 역사의 원동력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우크라니아 전쟁 난민 사역
전쟁이 발발하고 어떤 방법으로 난민들을 도울까 방법을 찾다가 전쟁 난민 중 스페인으로 오기 원하는 가족들을 수송해 오는 일에 착수했습니다. 저희 재단과 함께 일을 돕고 있는 ER 담당 의사 Victor이 앞장 서서 이 일을 수행해 주었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에스겔 선교회에서 적극적으로 비용을 지원하여 주셔서 일차로 폴란드 Cracovia에 모여있던 난민 52명을 수송하여 왔습니다. 난민 중 5명 정도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것이 확인이 되어 Zendal Hospital로 바로 도착하여 격리가 끝난 후 마련된 숙소로 옮겼습니다.

또 한가지 지금 추진하고 있는 일은 스페인에 연고지나 친척이 있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 특별히 장애를 지니고 있는 어린이들을 국경까지 버스를 몰고 가서 스페인으로 데려 오는 일입니다. 이 사역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아울러,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하여 저희 재단이 Down España와 함께 Down Ukraine을 돕기 위한 모금에 참여했습니다. 이 모금은 전쟁의 피해를 입고 있는 어린이들 가운데 특별히 현지에서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돌보며 거처와 숙식을 제공하는데 사용됩니다. 이 사역을 위해서는 미국 새생명비전교회에서 적극적으로 도와 주셔서 커다란 도움을 줄 수가 있었습니다.
Down España는 스페인 각 주의 다운증후군 association의 통합 단체이며 저희 재단은 마드리드 주를 대표하여 함께 사역하고 있으며 특별히 이번에 학교 부지를 마련하는 데 함께 목소리를 내 주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Down España 사회사업 정책 담당 Natalia Fuentes에게 헌금을 전달하였습니다.

마드리드에서
기도와 사랑에 빚진 김용재 선교사 드림

학교부지 확보에 따라 앞으로 진행해야 하는 건축은 넘어야할 많은 산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첫 삽을 뜰 때도 그리고 첫 수업을 진행하게 될 때도 오로지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간증 만을 드리기를 소원합니다.
어느 때 보다도 동역자 여러분들의 기도가 간절합니다.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실 때 마다 잊지 마시고 중보를 부탁드립니다.

[김용재 선교사] 기도편지
(2022.04.09)
Viva España & Haiti Movement #16
스페인과 아이티 사역을 위해 사랑과 기도로 함께해 주시는 동역자 여러분들께 드립니다. 올해를 시작하며 첫 분기에는 참으로 많은 나누고 싶은 사역과 소식들이 있었습니다. 너무 많은 소식들이 있기에 이번에는 스페인 사역 소식만 중점적으로 보내드립니다. 좋은 소식들을 접하며 그동안 기도하며 기다림 속에서 썼던 글 하나가 생각이 났습니다.
기다림
분명히 그 일을 하시겠다 알려 주셨습니다.
많이 기다렸다 싶습니다.
그런데 아직 기미도 보이지 않습니다.
더 기다리는 수 밖에요...
사역자는 감당하기 버거운 일을 할 때보다
기다릴 때가 더욱 힘든 것 같습니다.
우선은 그 분께서 나를 마땅한 일꾼으로 더 이상 생각지 않으신 가 하는 우려 때문이고
또 일꾼이라고 여기고 바라보는 많은 시선들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몸이 힘들어도 뭔가를 하고 있어야 마음은 편합니다.
그런데...
기다리기로 작정합니다.
더, 기다리자고 다짐합니다.
제가 나서서 할 수 있는 일의 규모를 저는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일은 그 분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기다림 속에서 그 분을 따라 숨 가쁘게 일을 이루어 내던 때를 그리워하며 잠 못 이룹니다.
긴 기다림 끝에 작정하신 일들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미국 집회 소식
아이티 대지진으로 바쁜 사역을 진행하는 동안 단기선교팀과 함께 방문하여 섬겨 주셨던 김영하 목사님께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2월 중에 여 선교회가 주관하는 헌신 예배 강사로 추천하셨다며 연락해 오셨습니다. 뵙기를 원하던 차에 기꺼이 가겠다 말씀드리고 나서 그 근처 도시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이용구 목사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가까이 가는 김에 뵙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시간을 별도로 내어 선교 집회로 섬겨 달라 부탁을 하시기에 또 기꺼운 마음으로 시간을 내겠다 말씀을 드리고 2월 중순을 앨라배마 주의 Huntsville이라는 도시의 헌츠빌 장로교회와 루이지애나 주, Sherveport의 반석침례교회에서 귀한 만남과 섬김의 기회 그리고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 사역들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정성으로 섬겨주신 두 분 목사님과 밀착하여 챙겨주신 두 교회 성도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통합학교 설립을 위한 학교부지
지난 번 보고에 학교 부지 마련과 관련하여 기도를 부탁드렸던 회의가 있었습니다. 원래 6명 회의 참석 예정이었는데 주정부, 시정부 관계자들과 저희를 포함하여 10명이 이 중요한 회의에 관심을 가지고 모였습니다.
신도시 Castellana Norte 구청의 책임자들
DCN (Distrito Castellana Norte / Madrid Nuevo Norte):
*Gema del Pozo, Directora Compromiso Social
*Aaron Maya, Compromiso Social
마드리드 주와 마드리드 시의 담당자들
Comunidad de Madrid /Ayto. de Madrid:
*José Luis Moreno Casas, Director. Oficina Madrid Nuevo Norte de la CAM.
*Tatiana Martinez Ramos, Asesor Técnico Oficina para Madrid Nuevo Norte de la CAM.
*Maria Ángeles Martín, Consejera Técnica, Coordinación General Alcaldía Ayuntamiento de Madrid
토지정책국 부국장
Patrimonio Municipal del Suelo
*María Aránzazu Amostegui Fernández, Subdirectora General de Patrimonio Municipal del Suelo
Down España 사무총장과 담당자
*Agustin Matias
*Natalia Fuentes
회의는 아주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고 회의 중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저희들의 통합교육의 정신과 방향을 들고 있던 한 순간은 모두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 한 것은 정말이지 하나님께서 마음을 열어주신 때문이라 믿습니다. 주정부 대표의 설명으로 기도하던 44번 부지는 이미 다른 계획으로 할당이 되어 있어 표시된 그 부지 가까이 있는 07번 부지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그 땅의 크기로도 저희 모든 계획을 실행하기에 충분합니다.
정말 놀랍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구동성으로 저희 통합학교 프로젝트를 돕기로 작정을 하며 회의가 끝났습니다.
일단은 정부에서 땅을 불하 받고 저희 재단UNICAP이 건축과 운영을 맡아 진행하는 것으로 시작이 됩니다. 막대한 건축비가 소요되기에 지금 기도하며 추진하는 방향은 공립과 사립을 병행하는 system인 concertado로 진행하면서도 교실로 사용될 건물 만큼은 정부에서 건축을 맡아달라 요청하는 것입니다.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기도하며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Matching funds 형식을 제안하여 주일에 예배를 드리고, 또 주말에 주민들을 위한 공연 등을 베풀 수 있는 대극장, 학교 채플로 사용할 수 있는 소극장은 특별 헌금을 통하여 저희들 손으로 짓고자 합니다. 아울러 직업학교 훈련에 사용할 수 있는 작은 규모의 기숙사 (호텔처럼 운용)와 식당, 카페도 마련하여 단기팀이나 공연팀이 묵을 수 있는 장소도 마련하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단지 시작입니다. 공식적인 서류가 준비되고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이 되도록 계속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갈 길이 멀지만 순간순간 하나님께서 모든 일에 관여 하시며 진행하시는 것을 믿기에 순종하며 또 나아갑니다.
이번에 결정된 07번 부지 지적도입니다. 모두 16,000 평방미터에 달하며 마드리드 도심 노른자 땅에 새로 개발되는 3백 3십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Castellana Norte신도시 지역입니다.
유럽연합 의회에 참석하여 발표하게 된 Hilando Vidas 사역
3월에 있는 다운증후군의 날을 맞이하여 Global 단체인 Trisomy 21에서 다운증후군과 관련하여 추천사업을 선정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저희 재단 사역이 스페인을 대표하는 3개 사업 중 하나로 선정이 되어 결선 투표에서 경합한 후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그리고 주최측으로부터 브뤼셀 유럽연합 의회에 발표하도록 초청을 받아 5월 9일에서 11사이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사역소개를 잠깐 드리자면,
우리 NGO UNICAP이 지향하는 통합교육은 하나님의 창조에 동참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다운 증후군, 자폐증, 뇌성마비, 시각장애, 청각장애 등 여러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이 창조주의 오류나 실수가 아닌 창조의 본질임을 깨닫고 여느 아이들 처럼 이 세상에 속하여 삶을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존중하여 그 아이들이 이 사회의 한 일원으로 함께 공동체를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가르치기를 애쓰고 돕는 것이, 함께 이루어 나가는 공동체의 모습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모형을 학교 교실 내에 이룩해 나가는 것이, 바로 우리가 꿈꾸는 통합교육입니다.
Fundación UNICAP은 오늘도 장애아들과 관련된
1. Hilando Vidas/Threading Lives (Improving First Notice by Sanitary Persons)
2. Dibujando Miradas/Drawing The Way of View (Inclusion Education)
3. Creando Raíces/Creating Roots (Early Childhood Intervention)
이라는 세가지 중점 사역을 Spain Community 전역으로 깊숙이 파고들며 개발, 진행, 확장해 나감으로 일터 신학의 장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Spain 내의 모든 NGO들의 사역들을 관찰 분석하고 있는 한 미디어 단체는 UNICAP을 올해 스페인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20개 단체 중에 하나로 일컬었습니다. 그 중에는 우리가 우러러 보는 UNICEF, Action for Hunger, UN ACNUR, Down España, Oxfam등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장하는 것은 장애아들이 한 교실에 일반학생들과 같이 모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과 커리큘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하여 장애아 교육 전문가 10명 그리고 통합교육 전문가 10명이 모여서 지난 2년 동안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고 발전시킨 결과 이미 커리큘럼이 모두 완성이 되어 있고, 지금은 스페인 주 정부, 그리고 시 정부와 계속 타진을 하며 학교부지와 건축을 의뢰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이 사역이 교육이 진행되는 최소한 6년간을 research mode로 자료를 모으고 지표를 만들어 입증이 되면 스페인 초중고등과정 공교육에 확대해 나가도록 추천하는 것이 최종목표이고, 이 연구과정은 이곳 마드리드의 유수한 교육대학과 함께 하기로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교육과정 중에 학생들이 말씀을 접하고 믿음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고, 그 다음이 이 교육 모델을 가지고 한국으로 가서 고유의 통합교육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간절한 소원은 이 NGO사역을 통하여 이 땅에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 임할 수 있도록 복음이 전해지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귀로만 듣던 이 백성들이 눈으로 보게되는 그 날이 속히 다가오는 것입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 욥기 42:5
기도에 응답하시는 선하신 하나님을 믿고 바라며 이 사역에 임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하시며 놀라운 역사의 원동력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우크라니아 전쟁 난민 사역
전쟁이 발발하고 어떤 방법으로 난민들을 도울까 방법을 찾다가 전쟁 난민 중 스페인으로 오기 원하는 가족들을 수송해 오는 일에 착수했습니다. 저희 재단과 함께 일을 돕고 있는 ER 담당 의사 Victor이 앞장 서서 이 일을 수행해 주었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 에스겔 선교회에서 적극적으로 비용을 지원하여 주셔서 일차로 폴란드 Cracovia에 모여있던 난민 52명을 수송하여 왔습니다. 난민 중 5명 정도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것이 확인이 되어 Zendal Hospital로 바로 도착하여 격리가 끝난 후 마련된 숙소로 옮겼습니다.
또 한가지 지금 추진하고 있는 일은 스페인에 연고지나 친척이 있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 특별히 장애를 지니고 있는 어린이들을 국경까지 버스를 몰고 가서 스페인으로 데려 오는 일입니다. 이 사역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아울러,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하여 저희 재단이 Down España와 함께 Down Ukraine을 돕기 위한 모금에 참여했습니다. 이 모금은 전쟁의 피해를 입고 있는 어린이들 가운데 특별히 현지에서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돌보며 거처와 숙식을 제공하는데 사용됩니다. 이 사역을 위해서는 미국 새생명비전교회에서 적극적으로 도와 주셔서 커다란 도움을 줄 수가 있었습니다.
Down España는 스페인 각 주의 다운증후군 association의 통합 단체이며 저희 재단은 마드리드 주를 대표하여 함께 사역하고 있으며 특별히 이번에 학교 부지를 마련하는 데 함께 목소리를 내 주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Down España 사회사업 정책 담당 Natalia Fuentes에게 헌금을 전달하였습니다.
마드리드에서
기도와 사랑에 빚진 김용재 선교사 드림
학교부지 확보에 따라 앞으로 진행해야 하는 건축은 넘어야할 많은 산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첫 삽을 뜰 때도 그리고 첫 수업을 진행하게 될 때도 오로지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간증 만을 드리기를 소원합니다.
어느 때 보다도 동역자 여러분들의 기도가 간절합니다.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실 때 마다 잊지 마시고 중보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