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하, 이소윤 선교사] 기도편지
(2022.07.21)
사랑하는 에스겔 선교회 동역자님 귀하.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는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기도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와 케냐의 상황과 올 상반기의 사역 보고,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현 케냐와 저희 상황, 올 상반기의 사역에 대해 보고를 드립니다.
1-1. 케냐의 코로나 상황은 검사를 별로 하지 않아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검사자가 많지 않은 가운데서도 수백명의 확진자가 나오기도 하고, 수십명이 나오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확진자가 거의 나오지 않는 날도 많습니다. 아프리카에 수많은 질병이 있기 때문에 그 많은 질병 중 하나로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러던 가운데 저와 저희 가족에게도 코로나가 한 번 지나가기도 했습니다.
1-2. 지난 5월 말, 어린 시절부터 선교사 부모를 따라 여러 나라와 학교를 옮기며 부모의 힘든 일을 봐 왔고, 개인적인 힘든 일을 많이 겪었던 큰 딸 하린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 한국으로 떠나는 날, 공항으로 가기 전에 함께 기도하는데 하나님의 은혜와 힘겨운 시기를 잘 버텨준 하린이에 대한 감사와 미안함으로 눈물이 났습니다. 지금은 한국에서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특별했던 환경의 변화와 겪지 않아도 될 상처를 받았던 청소년 하린이가 하나님 품안에서 회복되고 감사와 행복이 가득한 청년 하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1-3. 제 1기 DCC 장학생 5명 중, 2명의 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진학을 위해 입시를 치뤘습니다. Musa는 건축학을 전공하기를 원하고, Mutheu는 신경외과 의사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들의 진학과 비전이 잘 이루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23일 새로이 5기 DCC 장학생을 4명을 선발하였습니다. 그래서 DCC 장학생 16명, 신학생 대상인 에스겔 장학생 3명, 일반 장학생 2명, 총 21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였습니다. 장학금을 후원해 주신 평택동산교회와 에스겔 선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마침 케냐를 방문해 주신 평택동산교회 담임목사님께서 직접 장학금을 전달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하였습니다.
1-4. 작년 말 대심방을 하는 동안 하나님이 축복해 주셔서 귀한 헌금들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한 번도 뵙지 못한 분들과 교회도 계십니다.
그리고 기도하고 심방하는 중에 마음을 허락하셔서 지난 6년 동안 예배당을 건축하다가 재정적 어려움으로 지난 2년간 건축을 못하고 있던 AIC Kamwanyani 예배당 건축 지원, 22년 전 예배당을 건축하였지만 오래되고 낡아 예배에 집중하지 못했던 AIC Kiu 예배당 리모델링 건축 지원, 흙벽으로 된 구 예배당에서 수업을 받던 AIC Kithiiani 유치원에 1개 교실과 교무실 건축 지원, 기독교 사립 초등학교 개교를 위해 기도하고 있던 AIC Kiu 교회와 협력하여 AIC Kiu Bustani Academy 초등학교 2개 교실과 교무실 건축을 지원하였습니다.
AIC Kiu 예배당 리모델링 헌당 예배는 3월 6일에, AIC Kamwanyani 예배당 헌당 예배는 4월 17일에, AIC Kiu Bustani Academy 초등학교 개강 감사 예배와 AIC Kithiiani 유치원 교실 완공 감사예배는 4월 25일에 드리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후원해 주신 교회와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1-5. 어느덧 아프리카 선교사가 된지 15년 차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신대원 동기 중 처음으로 평택동산교회 담임목사님이신 차성수 목사님이 저의 사역지에 오셨습니다. 평택동산교회 50주년 감사로 AIC Kiu Bustani Academy 교실 건축을 지원해 주셨고 개강식에 참석을 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일에 AIC Kiu 예배에서 설교를 하였고 저는 통역을 하였습니다. 동기와 함께 말씀을 전하니 너무나 큰 감동과 은혜, 감사가 넘쳤습니다. 멀리 케냐까지 와 주신 차성수 목사님과 김은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차성수 목사님과 AIC Kiu 주일 예배 설교
2. 내년 사역 계획과 기도 제목입니다.
2-1. 늘 겸손한 선교사, 무릎 꿇는 선교사, 정직한 선교사, 하나님과 현지인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선교사이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2. 8월 10일에 케냐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아무 사고 없이 선거가 되고, 선거 이후에도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평안한 케냐가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3. 건축을 지원한 AIC Kamwanyani(카무아냐니), AIC Kiu(키우), AIC Kithiiani(키티이아니) 유치원, AIC Kiu Bustani Academy(키우 부스타니 아카데미)가 하나님만이 주인되시는 교회, 학교가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4. 1기 DCC 장학생인 Musa(무사)와 Mutheu(무데우)의 대학진학과 비전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5. 심방하고 건축하는 중 하나님이 마음을 주시고 환경을 허락하셔서 AIC Kiu 교회 부지 안에 미션센터를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1차 건축으로 제가 사역지에 가면 거할 숙소를 건축하고 있으며, 재정이 허락되는 대로 장단기 선교사가 오면 머물 숙소를 위한 2차 건축을 하려고 합니다. AIC Kiu 부지내에는 교회와 이번에 개교를 한 AIC Kiu Bustani Academy(키우 부스타니 아카데미) 유치원과 초등학교, AIC Kiu 보건소가 있습니다. 미션센터는 교회와 학교와 병원이 함께 있는 이 곳에 세워지게 됩니다. 미션센터 건축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6. 한국의 대학을 지원하는 하린이가 목표로 하는 대학에 진학하여 행복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앞으로 혼자서 한국 생활을 할 텐데 하나님 품안에서 안전하고 평안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7. 8월에 10학년에 진급하는 하윤이와 중학교 마지막 8학년에 진급하는 하언이를 위해, 그리고 아내 이소윤 선교사와 제가 지치지 않고 선교사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가정의 행복과 평안,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8. 한국에 계시는 양가 어머니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저희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 행복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스바냐 3장 17절)
어린 시절 참 많이 불렀던 찬양의 구절입니다. 얼마 전부터 이 말씀과 찬양이 저의 머리와 입을 떠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일들로 인해 참 오랫동안 기도편지를 쓰지 못했는데 이 말씀이 힘이 되어 기도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도편지를 쓴지 몇 주가 지났지만 마무리 짓지 못했습니다. 한글 성경 말씀 가운데 ‘잠잠히 사랑하심’에 막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나로 인해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는데 사랑은 잠잠히 하신다는 말씀이 이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로 인해 하나님 당신이 주체할 수 없으실 정도로 기쁘시면 마음껏 나에게 사랑을 표현을 해주시면 좋으실텐데... 그렇게 표현해 주시면 ‘아! 하나님이 나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나로 인해 기뻐하시는구나.’라고 알 수 있을텐데...
개역개정 성경에는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라고 기록되었고. 새번역 성경에는 ‘너를 사랑으로 새롭게 해주시고’라고 기록되었습니다. KJV에서는 ‘he will rest in his love’로 기록하고 있으며, NIV에서는 ‘in his love he will no longer rebuke you’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RSV에는 새번역과 같이 ‘renew’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뭐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일까 고민하던 중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심’, ‘나로 인해 기쁨을 이기지 못하심’, ‘나 때문에 노래 부르심’, ‘나와 함께 하심’에 집중하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런한 행동은 나에게 엄청난 축복이고 감사인데, 나의 마음은 ‘하나님의 잠잠하심’에 묶여 ‘사랑하심’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에스겔 선교회 동역자 여러분.
저는 선교사이지만, 목사이지만 너무나 약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해결해 주실 것을 믿으면서도 조금만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쓰러지고 힘겨워 합니다.
저와 아내, 사랑하는 자녀들, 그리고 사역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늘 감사합니다.
2022년 7월 21일
케냐 선교사 황명하 이소윤 하린 하윤 하언 드림
[황명하, 이소윤 선교사] 기도편지
(2022.07.21)
사랑하는 에스겔 선교회 동역자님 귀하.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는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기도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와 케냐의 상황과 올 상반기의 사역 보고,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현 케냐와 저희 상황, 올 상반기의 사역에 대해 보고를 드립니다.
1-1. 케냐의 코로나 상황은 검사를 별로 하지 않아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검사자가 많지 않은 가운데서도 수백명의 확진자가 나오기도 하고, 수십명이 나오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확진자가 거의 나오지 않는 날도 많습니다. 아프리카에 수많은 질병이 있기 때문에 그 많은 질병 중 하나로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러던 가운데 저와 저희 가족에게도 코로나가 한 번 지나가기도 했습니다.
1-2. 지난 5월 말, 어린 시절부터 선교사 부모를 따라 여러 나라와 학교를 옮기며 부모의 힘든 일을 봐 왔고, 개인적인 힘든 일을 많이 겪었던 큰 딸 하린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 한국으로 떠나는 날, 공항으로 가기 전에 함께 기도하는데 하나님의 은혜와 힘겨운 시기를 잘 버텨준 하린이에 대한 감사와 미안함으로 눈물이 났습니다. 지금은 한국에서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특별했던 환경의 변화와 겪지 않아도 될 상처를 받았던 청소년 하린이가 하나님 품안에서 회복되고 감사와 행복이 가득한 청년 하린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1-3. 제 1기 DCC 장학생 5명 중, 2명의 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진학을 위해 입시를 치뤘습니다. Musa는 건축학을 전공하기를 원하고, Mutheu는 신경외과 의사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들의 진학과 비전이 잘 이루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23일 새로이 5기 DCC 장학생을 4명을 선발하였습니다. 그래서 DCC 장학생 16명, 신학생 대상인 에스겔 장학생 3명, 일반 장학생 2명, 총 21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였습니다. 장학금을 후원해 주신 평택동산교회와 에스겔 선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마침 케냐를 방문해 주신 평택동산교회 담임목사님께서 직접 장학금을 전달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하였습니다.
1-4. 작년 말 대심방을 하는 동안 하나님이 축복해 주셔서 귀한 헌금들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한 번도 뵙지 못한 분들과 교회도 계십니다.
그리고 기도하고 심방하는 중에 마음을 허락하셔서 지난 6년 동안 예배당을 건축하다가 재정적 어려움으로 지난 2년간 건축을 못하고 있던 AIC Kamwanyani 예배당 건축 지원, 22년 전 예배당을 건축하였지만 오래되고 낡아 예배에 집중하지 못했던 AIC Kiu 예배당 리모델링 건축 지원, 흙벽으로 된 구 예배당에서 수업을 받던 AIC Kithiiani 유치원에 1개 교실과 교무실 건축 지원, 기독교 사립 초등학교 개교를 위해 기도하고 있던 AIC Kiu 교회와 협력하여 AIC Kiu Bustani Academy 초등학교 2개 교실과 교무실 건축을 지원하였습니다.
AIC Kiu 예배당 리모델링 헌당 예배는 3월 6일에, AIC Kamwanyani 예배당 헌당 예배는 4월 17일에, AIC Kiu Bustani Academy 초등학교 개강 감사 예배와 AIC Kithiiani 유치원 교실 완공 감사예배는 4월 25일에 드리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후원해 주신 교회와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1-5. 어느덧 아프리카 선교사가 된지 15년 차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신대원 동기 중 처음으로 평택동산교회 담임목사님이신 차성수 목사님이 저의 사역지에 오셨습니다. 평택동산교회 50주년 감사로 AIC Kiu Bustani Academy 교실 건축을 지원해 주셨고 개강식에 참석을 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일에 AIC Kiu 예배에서 설교를 하였고 저는 통역을 하였습니다. 동기와 함께 말씀을 전하니 너무나 큰 감동과 은혜, 감사가 넘쳤습니다. 멀리 케냐까지 와 주신 차성수 목사님과 김은석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차성수 목사님과 AIC Kiu 주일 예배 설교
2. 내년 사역 계획과 기도 제목입니다.
2-1. 늘 겸손한 선교사, 무릎 꿇는 선교사, 정직한 선교사, 하나님과 현지인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선교사이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2. 8월 10일에 케냐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아무 사고 없이 선거가 되고, 선거 이후에도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평안한 케냐가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3. 건축을 지원한 AIC Kamwanyani(카무아냐니), AIC Kiu(키우), AIC Kithiiani(키티이아니) 유치원, AIC Kiu Bustani Academy(키우 부스타니 아카데미)가 하나님만이 주인되시는 교회, 학교가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4. 1기 DCC 장학생인 Musa(무사)와 Mutheu(무데우)의 대학진학과 비전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5. 심방하고 건축하는 중 하나님이 마음을 주시고 환경을 허락하셔서 AIC Kiu 교회 부지 안에 미션센터를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1차 건축으로 제가 사역지에 가면 거할 숙소를 건축하고 있으며, 재정이 허락되는 대로 장단기 선교사가 오면 머물 숙소를 위한 2차 건축을 하려고 합니다. AIC Kiu 부지내에는 교회와 이번에 개교를 한 AIC Kiu Bustani Academy(키우 부스타니 아카데미) 유치원과 초등학교, AIC Kiu 보건소가 있습니다. 미션센터는 교회와 학교와 병원이 함께 있는 이 곳에 세워지게 됩니다. 미션센터 건축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6. 한국의 대학을 지원하는 하린이가 목표로 하는 대학에 진학하여 행복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앞으로 혼자서 한국 생활을 할 텐데 하나님 품안에서 안전하고 평안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7. 8월에 10학년에 진급하는 하윤이와 중학교 마지막 8학년에 진급하는 하언이를 위해, 그리고 아내 이소윤 선교사와 제가 지치지 않고 선교사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가정의 행복과 평안,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8. 한국에 계시는 양가 어머니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저희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 행복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스바냐 3장 17절)
어린 시절 참 많이 불렀던 찬양의 구절입니다. 얼마 전부터 이 말씀과 찬양이 저의 머리와 입을 떠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일들로 인해 참 오랫동안 기도편지를 쓰지 못했는데 이 말씀이 힘이 되어 기도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도편지를 쓴지 몇 주가 지났지만 마무리 짓지 못했습니다. 한글 성경 말씀 가운데 ‘잠잠히 사랑하심’에 막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나로 인해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는데 사랑은 잠잠히 하신다는 말씀이 이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로 인해 하나님 당신이 주체할 수 없으실 정도로 기쁘시면 마음껏 나에게 사랑을 표현을 해주시면 좋으실텐데... 그렇게 표현해 주시면 ‘아! 하나님이 나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나로 인해 기뻐하시는구나.’라고 알 수 있을텐데...
개역개정 성경에는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라고 기록되었고. 새번역 성경에는 ‘너를 사랑으로 새롭게 해주시고’라고 기록되었습니다. KJV에서는 ‘he will rest in his love’로 기록하고 있으며, NIV에서는 ‘in his love he will no longer rebuke you’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RSV에는 새번역과 같이 ‘renew’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뭐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일까 고민하던 중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심’, ‘나로 인해 기쁨을 이기지 못하심’, ‘나 때문에 노래 부르심’, ‘나와 함께 하심’에 집중하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런한 행동은 나에게 엄청난 축복이고 감사인데, 나의 마음은 ‘하나님의 잠잠하심’에 묶여 ‘사랑하심’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에스겔 선교회 동역자 여러분.
저는 선교사이지만, 목사이지만 너무나 약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해결해 주실 것을 믿으면서도 조금만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쓰러지고 힘겨워 합니다.
저와 아내, 사랑하는 자녀들, 그리고 사역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늘 감사합니다.
2022년 7월 21일
케냐 선교사 황명하 이소윤 하린 하윤 하언 드림